지난해 충남지역 실업계 고교 졸업생의 97%가 본인의 희망대로 진로를 선택, 고교생에 대한 진로지도가 실효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교육청이 2002학년도 실업계고교 졸업생 진로현황을 집계한 결과 7천613명의 졸업생 가운데 46%가 취업하고 51%가 대학에 진학한 것으로 조사됐다.
 계열별로는 농업계열은 42%가 취업, 48%가 진학했으며 공업계열은 40%가 취업하고 58%가 진학했고 상업계열은 51%가 취업, 47%가 진학했다.
 또한 2002학년도 실업고생 진로 현황은 2001학년도 도내 실업계 고교 졸업생 9천392명의 54%가 취업, 42%가 진학했던 것에 비해 진학률은 9% 높아지고 취업률은 8% 낮아졌다.
 충남교육청은 이같은 현상에 대해 실업계 고교의 교육이 계속교육으로 인식되고 취업시 고학력자에 대한 사회적 우대로 상급학교 진학자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한편 2002학년도 졸업생 중 체육특기생 등을 제외한 응시자 대비 97%인 7천213명이 각종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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