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들의 옷차림을 보면 경기가 보인다.
 이는 고객들의 상품 구매빈도와 인기 상품을 보면 체감경기를 인식할 수 있다는 말로 올해 미니스커트의 부활은 어두운 경기전망을 예고하고 있다.
 대전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싸롱화의 매출이 급감한 반면 활동적인 캐쥬얼슈즈가 인기를 끌며 12%정도 매출이 상승하는 등 경기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숙녀복 매장도 경기부진을 반영하듯 불황일수록 치마길이가 짧아져 올해는 미니스커트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봄인데도 불구하고 옷 색상이 경기하강을 의미하는 검정색이나, 회색 등 무채색 계열이 강세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백화점의 매출에 있어서도 정상매출 보다는 행사매출 비중이 갈수록 증가해 전체매출의 30%에 육박하면서 경기부진을 실감케하고 있다.
 백화점 관계자는 “통상 6개월후의 경기를 반영하는 패션계의 특성을 볼 때 하반기 경기는 지금보다는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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