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남부자율방범대·청룡동 체육회장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유례없는 가뭄에 힘든 여름이지만 노인들을 위한 따뜻한 봉사의 손길이 있어 지역에 훈훈한 귀감이 되고 있다.

천안시 청룡동(동장 류만상)의 두 경로당에서는 장판을 교체하는 작업이 한창이다.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주인공은 청룡동 동남자율방범연합대 남부지대(지대장 박성권)대원들과 박상구 체육회장,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다.

이번 봉사는 지난 9일 자율방범대에서 장판(2롤)을 지원하고 체육회장과 공무원들이 직접 참여해 관내 3통(청수동), 9통(구성동) 두 곳 경로당의 노후 된 장판을 교체했다.

최학송 9통 노인회장은 "가뭄이 계속돼 노인들이 하루하루 지내기가 힘들었는데 경로당 장판을 교체해주셔서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감사를 표했다.

청룡동 행정복지센터는 앞으로도 민간단체와 함께 관내 노인들을 비롯한 취약계층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체감할 수 있는 복지정책 확대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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