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예술감독 맡아 16~17일 서울 도봉숲속마을서 공연

'자연과 함께 하는 장애청소년 몸짓합창' 포스터. / 서원대학교 제공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서원대 윤덕경 교수(체육교육과)가 예술감독을 맡은 '자연과 함께 하는 장애청소년 몸짓합창'이 오는 16일과 17일 서울 도봉숲속마을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장애인문화예술진흥개발원이 주최하고 윤덕경무용단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숲속마을에서 자연과 만나는 '녹색체험'과 '타악과 몸짓공연'에 이어 '장애인문화예술진흥원의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토론하며 1박2일 캠프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문화 예술에서 소외된 특수학급 학생과 장애청소년들이 3개월 동안 교육을 받고 녹색문화캠프에서 장단과 춤을 발표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전문예술가가 어우러지는 몸짓합창에서 장애 청소년들은 자기표현 가능성을 확대하고 자신감을 키우는 시간을 갖는다.

캠프가 끝난 뒤 '정책은 현장의 목소리에서 의제가 발굴돼야 한다'는 주제로 현장 활동가들이 모여 장애인문화예술진흥을 위한 과제와 방향을 토론한다.

이번 공연 총예술감독인 윤덕경 교수는 지난 2009년부터 다양한 춤 운동을 펼쳐 장애인이 당당히 주인공이 되는 문화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2016 장애인먼저실천상' 대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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