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천91명 지원…교육·행정 2천611명 몰려

공무원시험 자료사진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한인섭 기자] 2017년도 충북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이 오는 17일 청주지역 14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제4회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는 9천130명이 지원했으나 39명이 지원을 취소해 9천91명이 490개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

1명을 뽑는 환경연구직에 64명이 몰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환경직과 보건직이 각각 38.3대 1, 3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장 많은 286명을 선발하는 행정직은 5922명이 지원해 20.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8급 2개 직렬(12명), 9급 15개 직렬(474명), 연구사 2개 직렬(4명)을 선발하는 이번 공무원 시험의 평균 경쟁률은 18.6대 1이다.

시험은 청주남중 등 청주 지역 14개 중·고교 321개 시험실에서 오전 10시부터 11시40분까지 진행된다. 수험생은 각 시험장에 9시20분까지 입실해야 한다. 도는 914명의 감독관을 각 시험장에 배치하기로 했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7월 28일 충북도 인터넷 홈페이지 '시험채용'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는 8월 16~29일 필기시험 합격자에 대한 면접을 거쳐 9월29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충북도교육청의 교육행정 9급 필기시험도 같은 날 청주 지역 3개 중·고교에서 치러진다. 159명 모집에 2천611명이 지원해 16.4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교육행정직 합격자는 8월3일 면접을 거쳐 같은 달 8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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