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청주공군사관학교 제공

[중부매일 송휘헌 기자] 청주공군사관학교는 13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를 방문해 사관생도들이 모은 헌혈증 1천4장을 기증했다.

생도 자치기구인 명예위원회는 헌혈증을 지난 2012년부터 5년간 모아왔으며 병마와 싸우는 어린이에게 기증하기로 결정했다.

기증한 헌혈증은 약 400리터에 달하는 양으로 백혈병과 소아암 등 고위험 질병 치료와 수술로 수혈이 필요한 어린이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명예위원장 김규철 생도는 "헌혈은 건강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행복한 1초의 찡그림이다"며 "공사 생도로서 생명을 살리는 헌혈을 우리의 의무로 여기고 앞으로도 헌혈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증은 세계 헌혈자의 날을 맞아 공군 핵심가치인 헌신의 의미를 되새기고 헌혈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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