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누에문화복합지구' 전주 '서학동예술인마을' 방문

충북문화재단이 지난해 9월 춘천 KT&G 상상마당에서 실시한 문화예술교육 매개자 연수 '문화통·감'. / 충북문화재단 제공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경식)은 도내 경찰 및 소방공무원 30명을 대상으로 15일부터 16일까지 문화예술교육연수 '문화이음자(者)'를 실시한다.

'문화이음자(者)'는 문화예술체험을 통해 문화예술은 물론 타인과 사회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가치를 발견하고 이음의 역할(매개)를 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번 연수는 폐산업시설 및 유휴공간 기능이 상실되고 활동이 정지된 공간과 낙후된 마을을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문화와 예술로 변화시켜 새로운 문화공간이 된 완주군 '누에문화복합지구'와 전주시 '서학동예술인마을'에서 진행된다.

문화예술교육과 문화체험 통해 문화 감수성을 키우고, 창의적 행정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연수는 문화공간 투어, '문화도시와 지역재생' 인문학특강, 염색·섬유·공예체험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그 외 관계소통체험 뿐만 아니라 전주한옥마을 야행산책 등 딱딱한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문화예술로 소통하고, 힐링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김경식 대표이사는 "만성적인 직무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특수직종인 경찰 및 소방공무원들에게 문화예술을 통해 관계형성은 물론 소통의 시간과 감성을 재충전하는 기회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충북문화재단에서는 지속적으로 문화예술교육이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하고 그들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기획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