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지방통계청, 2017년 5월 대전·충청지역 고용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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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대전과 충남지역에서 실업자가 증가한 가운데 충북의 경우 반대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충청지방통계청이 14일 발표한 '2017년 5월 대전·충청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전과 충남지역의 경우 실업자가 증가한 반면 충북의 경우 32.7%나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는 것.

대전지역의 경제활동인구는 총 79만9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80만4천명) 대비 4천명(-0.5%)이 감소한 가운데 경제활동참가율은 62.0%로 지난해 같은 달(62.6%)대비 0.6%p 하락했다. 또한 취업자는 77만1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77만9천명) 대비 7천명(-1.0%)이나 감소했다. 고용률도 59.8%로 지난해 같은 달(60.7%) 대비 0.9%p 하락했다.

특히 대전지역은 실업자가 증가했다.

실업자수가 2만8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2만5천명) 대비 3천명(12.1%)이나 증가했고 실업률 또한 3.5%로 지난해 같은 달(3.1%) 대비 0.4%p상승했다. 비경제활동인구도 49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48만1천명) 대비 1만명(2.0%) 증가했다.

이와함께 충남 경제활동인구는 133만6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129만2천명) 대비 44천명(3.4%) 증가했고 경제활동참가율은 65.9%로 지난해 같은 달(65.3%) 대비 0.6%p 상승했다. 충남의 취업자는 129만3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125만1천명) 대비 4만2천명(3.4%) 증가했고, 고용률은 63.8%로 지난해 같은 달(63.3%) 대비 0.5%p 상승했다.

충남의 실업자 수는 4만3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4만1천명) 대비 2천명(4.6%) 증가했으며 실업률은 3.2%로 지난해 같은 달과 같았다.

비경제활동인구는 69만2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685만천명) 대비 7천명(1.0%) 증가했다.

충북의 경우 경제활동인구가 88만4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87만2천명) 대비 1만2천명(1.4%) 증가했고, 경제활동참가율은 65.4%로 지난해 같은 달(65.0%) 대비 0.4%p 상승했다.

취업자는 86만6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845천명) 대비 21천명(2.5%) 증가했고, 고용률은 64.0%로 지난해 같은 달(63.0%) 대비 1.0% 상승했다.

그러나 충북의 실업자는 1만8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2만7천명) 대비 9천명(-32.7%)이나 감소해 실업률 또한 2.1%로 지난해 같은 달(3.1%) 대비 1.0%p 하락했다.

충북의 비경제활동인구는 46만8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46만9천명) 대비 1천명(-0.2%) 감소했다.

한편 14일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5월 15~29세 청년실업률은 전년 동월 대비 0.4% 내려간 9.3%로 집계됐다. 20대 고용률이 하락하고 청년층 체감실업률이 5월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여전히 청년 실업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청년 실업 해소를 주된 명분으로 일자리 추가경정예안산을 추진하고 있는 정부의 주장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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