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훈련을 통해 지역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 환경 체계 구축

[중부매일 서인석·이종순 기자] 화학물질 유출대응을 위한 민관합동훈련이 15일 LG화학 오창공장에서 열렸다.

이번 훈련은 금강유역환경청, 화학물질안전원, 청주시, 청주서부소방서(오송119센터) 등 유관기관과 오창화학안전공동체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화학물질 탱크로리에서 저장탱크로 하역작업 중 화학물질 일부가 유출되는 가상 대응 내용으로 공동 방재 능력 및 합동 대응 체계를 점검하기위해 실시됐다. 또 훈련은 화학물질의 유출 발생에 따른 사업장 초기 대응, 피해확산 범위 예측, 주민대피, 민관합동 방재활동 등 신속한 대응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사업장과 유관기관의 사고 대응 매뉴얼에 따라 실시됐다.

청주권에는 대전광역시를 제외하고 관내에서 제일 많은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5월말 기준, 216개소(17.3%))이 위치하고 있어 보다 적극적인 화학물질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화학사고 발생 시, 효과적인 초기 대응에 따른 피해의 최소화 및 유관기관 협업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서는 합동훈련이 특히 필요한 지역이다.

이경용 금강환경청장은 "유해화학물질 취급업체의 화학사고 예방을 위한 평소 취급 관리기준 준수와 사고 발생 시 사고확대 방지를 위한 초동조치, 보호구 착용 준수 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훈련에 참여한 A업체 관계자는 "유관기관 및 화학안전공동체와 지속적 협력을 통해 사고예방 및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향상시켜 직원들과 지역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화학물질 안전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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