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를 뒤바꿀 직지프로젝트

직지코드 / 네이버 영화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구텐베르크는 고려를 훔쳤을까?'

오는 28일 세계사를 뒤바꿀 놀라운 단서가 밝혀질 예정이다.

청주시 흥덕사에서 찍어낸 현존 최고(最古) 금속활자본 '직지'의 비밀을 찾아 프랑스부터 바티칸까지의 대 여정을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직지코드'가 오는 28일 전국에서 개봉된다.

우광훈, 데이비드 레드먼(공동) 감독의 '직지코드' 제작진은 '직지'를 소장중인 프랑스 국립도서관에서 알 수 없는 이유로 열람을 거부당하기도 했단다. 제작진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탈리아, 스위스, 독일, 한국에 이르기까지 놀라운 추적을 이어나가게 된다.

이렇게 총 5개국 7개 도시 횡단을 통해 완성된 다이내믹 '직지' 프로젝트가 드디어 완성됐다.

이 영화의 정동찬 PD는 "역사를 좋아하신다면, 한국인의 자부심을 느끼고 싶다면 꼭 권하고 싶다"며 "저의 프랑스 국립도서관 스파이샷 때문에 이젠 프랑스 입국 금지령을 받을 수도 있지만 괜찮다. 프랑스에 안가도 된다"며 28일 개봉에 꼭 관람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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