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휘헌 기자] 청주에서 10대를 차로 치고 달아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15일 오후 3시 26분께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가락리의 한 도로에서 보행자 A(11)군이 운전자 B(60)씨가 몰던 시내버스에 치였다.

이 사고로 A군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당시 B씨는 아무런 구호조치도 하지 않은 채 도주했다가 오후 4시 20분께 경찰에 붙잡혔다.

조사결과 사고가 난 곳은 스쿨존으로 횡단보도는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B씨는 "아이를 친 것을 몰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