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15개 시·군 중 공주시에서 마을기업 30%이상 선정

[중부매일 이병인 기자] 공주시(시장 오시덕)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1월 일자리육성 팀을 신설해 마을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큰 결실을 거뒀다.

시는 올해 행정자치부에서 선정한 신규 마을기업 9개 중 충남 15개 시·군 최다인 3개 마을기업이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마을 기업은 주민이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공동의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지역공동체 이익을 효과적으로 실현하는 마을단위의 기업이다.

시는 마을기업 육성을 위해 사회적경제의 올바른 인식 확산을 위한 순회교육과 신규조직 육성을 위한 1대1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희망조직을 발굴하고 있다.

신규 3개 마을기업의 주요 사업으로는 지역자원을 활용한 어르신 소득증대, 지역자원을 활용한 관광·체험 프로그램 개발, 지역 내 아동문제 해결을 위한 문화공간 운영 등이다.

이번 선정으로 신규 마을기업은 1차년도 5천만원, 2차년도 3천만원 한도 내에서 재정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오시덕 시장은 "지역자원을 활용한 마을기업 발굴사업이 결실을 이뤄 마을기업 저변확대에 좋은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 자립경영 지원 등 선정된 마을기업의 지속적 성장과 차별성을 가진 공주형 마을기업을 육성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