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유초등수석교사회, 도내 유·초등 교사 워크숍

충북 유·초등 수석교사들이 19일 '배움중심수업 나눔의 날' 워크숍에서 수업을 시연하고 있다. / 충북도교육청 제공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충북유초등수석교사회(회장 이희숙·장야초 수석교사)는 19일 단재교육연수원에서 '2017 배움중심수업 나눔의 날'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도내 저경력교사 및 수업개선에 관심이 있는 유·초등 교사 200여명이 참석해 배움중심의 교실 만들기를 위한 수업에 대해 공유했다.

도내 유·초등수석교사 31명 전원은 '2015 개정 교과 교육과정의 교과 역량을 기를 수 있는 배움중심수업 전략'을 주제로 열린 이날 워크숍에서 8개 분과의 강사로 나섰다.

행사는 1부 2015 개정교육과정 이론과 2부 실제 적용수업사례로 진행됐다.

올해는 2015 개정 교육과정 적용 첫 해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교사들이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사례 중심의 수업을 시연했다.

1개의 유치원 분과와 7개 초등 분과의 세부적인 운영은 '그림책을 통한 생각 펼치기', '질문과 대화로 교과 역량을 키우는 감성 시 수업', '삶과 연계된 사회과 교과 역량을 키우기 위한 배움 중심 수업',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재미있는 수학수업' 등 교과별 이론 연수와 마이크로티칭 방법 등을 소개했다.

충북유초등수석교사회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2회 수업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침과 동시에 현장 교사들의 수업 전문성 신장 및 연구 활동의 자발적 지원에 일조하고 있다.

워크숍에 참가한 한 초등교사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의 교과역량을 기르는 배움중심수업을 실행하는 것이 어려웠는데 오늘 워크숍에서 다양한 수업사례를 듣고 직접 해 보니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충북 유초등 수석교사들이 매년 수업나눔의 날을 열어 교사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이 같은 노력이 배움중심수업의 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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