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청과 결승전 2대2에서 승부차기 3대4로 아쉽게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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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재)천안시축구단(감독 당성증)이 지난 3일부터 16일까지 강원도 양구군에서 개최된 2017년 내셔널축구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천안시축구단은 지난 16일 양구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 결승전에서 창원시청을 상대로 전반 15분 창원시청 임종욱의 첫 골로 끌려갔으나 전반 25분 창원시청 김창휘의 자책골로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후반전 양 팀 모두 골문을 두드렸지만 승부를 가리지 못해 연장전이 진행됐다.

연장 전반 5분 천안시청 민훈기가 올려준 크로스를 주장 이현창이 헤딩 역전골로 성공시켜 2대1로 앞서갔으나 연장 전반 7분 창원시청 이정환의 동점골로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천안시청은 창원시청 박지영 골키퍼의 두 차례 선방에 3대4로 아쉽게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이번 대회에서 페어플레이 단체상을 받았다.

조형익은 도움상(3개), 조이록은 페어플레이어 개인상을 수상했으며, 준우승 상금 500만원을 획득했다.

천안시축구단은 2016년 10월 제97회 전국체육대회 남일반부에서 금메달을 차지했고, 지난 2월 경남 남해군 스포츠파크에서 전술훈련을 통해 한화생명 2017 내셔널 축구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당성증 감독은 "현재 부상선수들이 많아 팀 운영이 힘들지만 선수영입을 통해 후반기 정규리그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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