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한국교통대학교(총장 김영호)가 고용노동부 산하 안전보건공단에서 지원하는"산업안전보건 계약학과 사업"의 주관대학으로 선정돼 3년 간, 사업비 최대 1억6천5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에 재직하는 근로자가 안전보건에 관한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업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재정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선정된 대학은 석사과정의 계약학과를 개설(정원 10명)해 운영하게 된다.

산업경영·안전공학부 안전공학전공 교수진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이번 사업은 3년 간 경기와 충청권지역의 중대산업재해 발생 가능성이 있는 중소기업에 재직하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안전보건교육 전용 교육플랫폼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설, 산업재해 예방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7월 중 석사과정 신입생을 모집해 9월부터 주말과정으로 운영되고 입학생의 등록금 전액이 사업비에서 장학금 형태로 지원된다.

김영호 한국교통대학교 총장은 "국내 산업안전보건 수준 향상과 공정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입학생들이 학비에 대한 부담없이 사업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업무와 학업을 병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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