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보환 기자] 김종관 감독이 제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트레일러를 제작한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그동안 김지운, 허진호, 채은석, 김태용, 민규동, 방은진, 구혜선, 이수진, 임필성 감독 등 국내 최고의 감독들과 함께 감각적인 트레일러 영상을 선보였다.

김종관 감독은 2004년 '폴라로이드 작동법'으로 제3회 미쟝센단편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으며 독립영화계에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05년 '낙원'으로 제31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배우 한예리 주연의 '최악의 하루'로 제38회 모스크바영화제 국제비평가연맹상을 수상하며 국제적으로도 주목받았다.

최근작으로는 임수정, 정유미, 정은채, 한예리 등 국내 최고 여배우들과 함께 작업한 '더 테이블'의 개봉을 준비중이다.

김종관 감독은 2012년 '사라지고 있습니까'를 시작으로 '그러나 불은 끄지 말 것'(2014), '골목 바이 골목'(2017)까지 모두 3권의 에세이집을 출간했다.

8월 10일부터 15일까지 6일간 열리는 제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메가박스 제천을 메인 상영관으로 제천시 문화회관, 청풍호반무대, 의림지무대 등에서 펼쳐진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