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천 세월교 확장 개통
무심천 체육공원 앞 2개소 길이 36m, 폭 3.6m 시설 완료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는 폭이 좁아 안전사고가 상존하고 있는 무심천 체육공원 앞 세월교 2개소를 폭 1.5m에서 3.6m로 시민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확장 개통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교량은 시민들의 가장 많이 통행하는 무심천 내 보도교로 무심천을 동서로 연결하는 길이 36m, 폭 3.6m의 교량이다.

기존 설치된 교량이 낡고 폭이 좁아 우기철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등 구조개선을 통한 보행자 통행 안전이 시급한 실정이었고, 체육공원은 청주시 중심 지역으로 교량 형식 및 외관 결정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에 따라 청주시는 2016년 교량 형식 결정을 위한 시민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교량 폭 확장 및 아치형, 야간 조명 등을 실시설계에 반영해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시는 총사업비 6억원을 투입해 무심천 체육공원 앞 하류쪽 1개소를 지난 4월에 완료했고, 6월 현재 1개소를 추가 완료했다. 추후 무심천 내 세월교에 대해 통행량 등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교량 폭을 확장하고 경관을 개선할 예정이다.

박관석 청주시 지방하천팀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의견을 들어 지속적으로 무심천 내 시설물 개선을 실시해 시민이 안전하게 쾌적하게 무심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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