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라면 꼭 봐야할 영화 직지 다큐 '직지코드'
한국인이라면 꼭 봐야할 영화 직지 다큐 '직지코드'
  • 이지효 기자
  • 승인 2017.06.24 02: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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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개봉 앞두고 22일 청주서 제작진 등 참여해 시사회
6월 22일 청주에서 열린 직지코드 시사회에서 제작사 및 청주시청 관계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현존 세계 최고 금속활자본 '직지'를 주제로한 직지 다큐영화 '직지코드'가 28일 전국에서 개봉한다.

이에 앞서 지난 22일 청주에서 시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청주 출신의 정지영 제작자와 우광훈 감독, 데이빗 레드맨 공동감독 및 주연, 장동찬 총괄 프로듀서가 함께했다. 특히 직지홍보단 및 직지관련 직능단체원들도 참여해 '직지코드' 홍보를 맡을 예정이다.

이승훈 청주시장이 저평가되고 있는 직지에 대한 위상을 높이고 우리 자산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밝히고 있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직지가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임에도 불구하고 직지에 대한 홍보가 침체돼 있다"며 "어떻게 하면 직지를 더욱 알릴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하던 중 정지영 감독의 영화제작 제안으로 제작하게 됐다"고 영화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한국인의 시각이 아닌 외국인의 시각으로 직지에 대한 접근을 시도해 외국에 홍보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며 "직지와 구텐베르크와의 연결관계를 찾아 문명사적으로 저평가되고 있는 직지에 대한 위상을 높이고 우리 자산으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황영호 시의회의장은 "인류문명사에 큰 획을 그은 직지를 주제로 한 영화가 제작돼 감사하게 생각하고 오늘 이자리가 더욱 뜻깊다"며 "이 영화를 계기로 전 세계에 우리 청주를 문화·역사도시로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우광훈 감독, 데이빗 레드맨 감독, 정지영 제작자, 장동찬 프로듀서. 데이빗 레드맨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청주출신으로 하얀전쟁, 부러진 화살, 남영동 1985 외 다수의 영화를 제작한 정지영 제작자는 "내 고향이 바로 직지의 도시 청주라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다"며 "우리 문화재에 대한 외국인의 시선이 흥미로웠다"며 다큐멘터리를 기획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우광훈 감독은 "이 영화를 위해 3년 반을 준비했다"며 "고려의 활자 기술을 서양에 전파하는 루트를 개척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 영화의 공동 감독이자 주연인 데이빗 레드맨은 "직지에 대한 존재가 서구 사회에서는 아주 놀라운 일"이라며 "이 영화를 만들기에 힘쓰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장동찬 프로듀서는 "이 영화는 한국인이라면 꼭 봐야할 영화로 10만명이 봐야한다"며 "직지의 고장 85만 청주시민들이 저력을 보여달라"고 강조했다.

직지코드 영화 중 고려와 교황청의 편지 내용이 언급된 장면.

직지를 찾아 떠나는 험란하고 놀라운 여행. 그 속에서 밝혀낸 1333년 고려와 교황청의 편지 내용이 눈길을 끈다.

정 제작자는 "직지의 비밀을 풀어갈 스폰서가 구해진다면 아비뇽에 있는 자료들을 더 조사해 보면 뭔가가 나올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제 실마리를 풀어갈 만한 비밀들의 열쇠를 앞으로 더 풀어나가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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