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용 군수, 원남 양수시설 둘러봐

[중부매일 최동일 기자] 음성군이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뭄극복을 위해 7억원의 사업비를 추가로 투입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자 이달초에 이어 최근 7억원의 예비비를 추가로 투입해 관정개발과 농업용수 급수차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군은 급수대책으로 예비비 6억7천700만원을 들여 관정개발 21공(대형 2공, 중형 19공), 양수기 28대 구입(엔진형 14, 모터형 14), 임시 양수장 4곳을 설치했다.

또한 지난 23일에는 이필용 음성군수가 가뭄피해지역인 원남면 조촌리를 찾아가 농업용수 공급용 긴급 양수시설을 점검하고 피해현황 및 가뭄피해 해소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군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까지 누적강수량은 130.4㎜로 전년대비 43% 수준이며 지역 저수지 및 소류지 79개소의 저수율은 평균 30%로 평년대비 60%에 머무르고 있다.

이처럼 가뭄이 심각해지면서 지역내 논 98% 이상에 모내기를 마쳤지만 일부 천수답은 물 부족으로 모내기를 포기한 곳도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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