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면 주택화재 현장 사진 / 충북소방본부 제공

[중부매일 송휘헌 기자] 청주에서 주말 간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25일 오전 11시 38분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의 한 산부인과 보일러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병원에 있던 산모와 신생아 등 8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 불은 보일러실 6㎡와 가스보일러 2대를 태운 뒤 10여 분만에 진화됐다.

소방 관계자는 "전선과열로 추정되며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가경동 산부인과 화재 현장 / 충북소방본부 제공

지난 23일 오후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30여 분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주택이 전소돼 2천70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앞서 같은날 낮 12시 40분께 청주시 청원구 외남동의 한 부직포 공장에서 불이 나 30여 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건물 1개동(260㎡)과 집기가 소실돼 소방서 추산 1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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