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충북도청 방문…이시종 지사와 면담 예정
2019 유치 신청 행사 협의 예정

이시종 지사는 지난 4월 4일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프란치스코 리치비치 회장을 만나 유치 의사를 밝혔다. 이 지사가 의향서를 전달한 후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의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 충북도 제공

[중부매일 한인섭 기자] 충북도가 2019년 행사 유치에 돌입한 스포츠어코드컨벤션(SAC)의 프란시스코 리치비티(Francesco Ricci Bitti) 회장이 27일 충북을 방문한다.

충북도에 따르면 프란시스코 리치비티 회장은 이날 충북도청을 방문해 이시종 지사와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충북도는 면담 후 청주 그랜드프라자 호텔에서 방문 환영 오찬 행사를 갖는다. 이 지사는 2019년 행사 유치 신청과 대회 개최와 관련한 논의를 위해 프란시스코 리치비티 회장을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영 오찬 일정에서는 최재근 사무총장 등 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와 충북도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전북 무주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프란시스코 리치비티 회장은 이 지사와 면담 일정을 가진 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충북도는 앞서 지난 15일 2019년 또는 2020년 스포츠어코드컨벤션 유치 신청서를 스위스 로잔 소재 본부에 제출했다. SAC는 세계 최대 규모 스포츠컨벤션 행사로 스포츠계의 UN총회 또는 국제 스포츠 네트워킹의 꽃으로 불린다.

이 지사는 신청서 제출에 앞서 "2019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유치는 세계로 미래로, 더 높이 더 멀리 비상하는 '비천도해(飛天渡海)' 충북을 실현하는 길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충북을 대한민국 스포츠·무예 산업의 허브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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