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강화정 가야금 독주회 '금강화정'

충북문화재단 청년예술가 창작환경 지원사업에 선정된 강화정(가야금)의 공연이 6월 28일 저녁 7시 30분 청주예술의 전당 소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경식)에서 지원하는 청년예술가 창작환경 지원사업에 선정된 강화정(가야금)의 공연이 28일 저녁 7시 30분에 청주예술의 전당 소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청년예술가 창작환경 지원사업은 도내 유망한 청년예술가를 발굴·지원해 창작의욕을 높이고, 안정적인 창작환경을 만들어 예술계에 역동적인 분위기 조성과 예술현장의 창작 저변확대에 기여하고자 전시 6명, 공연 4명 등 총 10명을 지원하고 있다.

충북문화재단 청년예술가 창작환경 지원사업에 선정된 강화정(가야금)의 공연이 6월 28일 저녁 7시 30분 청주예술의 전당 소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강화정의 공연에서 보여질 최옥삼류 가야금 산조는 전남 장흥 출신 최옥삼이 가야금산조 창시자인 김창조에게 배워 함동정월에게 전한 가야금산조이다. 이는 가락의 짜임새가 좋고, 치밀한 구성미가 돋보이며 정확한 성음을 구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다스름', '진양조', '중모리' 등 이 산조가 가지고 있는 높은 독창성과 예술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한 다른 산조에는 없는 자진모리의 '과부가 산을 혼자 시름없이 걸어가는 장면'과 자진모리에 나오는 '가랑비 오는 가락', '말이 제각기 흩어지면서 집으로 돌아가는 가락' 등 이 산조의 특징이다.

김경식 대표이사는 "이번 공연을 통해 청년예술가의 창작의욕 고취와 자생력 강화에 다소나마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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