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스러운 매실·어우러진 주민화합잔치

[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면장 이원옥)은 지난 24일 제3회 가덕매실고을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가덕면매실고을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오학준)가 주최·주관하고 청주시와 가덕면 기관단체협의회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매실과 매실청, 농·특산물 판매장과 먹거리 장터 그리고 다양한 이벤트 행사로 이루어졌다.

1천여 명이 참여한 이번 축제는 가덕 면민과 더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농촌과 도시의 만남의 장이 되었고, 평소 주민들이 갈고 닦은 주민자치 프로그램(난타, 에어로빅, 색소폰, 건강체조)과 국악한마당, 각설이,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축제에 찾아온 모든 이들을 즐겁게 해주었으며 가덕면 새마을 부녀회가 준비한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여 따뜻한 정을 나누는 계기가 됐다.

또한 방문객들은 다문화가족이 참여하는 인형·음식 만들기, 천연염색, 자수, 생활 공예 등 실생활과 관련된 경험을 체험하면서 '우리는 하나'라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계기가 됐다.

오학준 매실축제추진위원장은 "행사 준비에 많은 주민들이 동참해줘 감사하며, 이번 행사가 주민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며 "내년에도 좀 더 내실 있게 준비해 한층 더 발전하는 가덕면을 만들어 가는데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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