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충남지역본부와 대전지역본부가 지난 3일부터 판매에 들어간 농협 주택청약저축이 판매개시 6일만에 대전.충남지역에서 1천711명이 가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현재 추진실적에 따르면 충남이 1천506좌로 전국실적 9천714좌의 15.5%를 기록, 지역본부 중 압도적으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대전도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이처럼 대전.충남지역에서 주택청약저축 가입이 인기를 끄는 것은 행정수도 충청권 이전에 따른 부동산 가격상승에 대한 지역민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그동안 국민은행에서만 가능하던 청약저축을 농협에서 취급함에 따라 농촌지역 주민들의 금융기관 방문 및 이용이 편리해진 것도 원인으로 분석된다.
 때문에 행정수도 이전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 천안과 아산, 논산 등 3개지역의 가입자가 총 705명으로 충남실적의 47%를 차지할 정도로 타 지역보다 월등히 높았다.
 충남농협 관계자는 “농촌지역 주민들의 거래가 가장 많은 농협의 주택청약저축 취급과 행정수도 이전 기대심리가 맞물려 가입자의 수요가 폭발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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