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마당 안병호 · 그림/ 멍석 김문태

희망 / 마당 안병호

몸은 지쳐가고 살기 힘들어

술 마시고 죽고 싶은 마음

고향에 계신 부모님 생각에

눈물 흘리니 술잔에 담긴

달님 울고 있네

지나온 세월 어찌하랴

힘들게 살았어도 부모님 생각하며

내일은 잘 될 거야 희망을 품으니

술잔에 담긴 달님 활짝 웃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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