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교원 대상 주중, 주말 방학 프로그램 운영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세종시교육청가 세종 영어교육지원센터에서 지난 26일 학부모 영어교실과 27일 교원 영어회화 직무연수를 시작으로 주중, 주말, 방학 프로그램 등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청은 지난 5월, 학생과 교원의 영어교육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실용영어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 할 수 있는 학교를 '세종 영어교육지원센터'로 지정하기 위해 관내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했다.

공모 결과 늘봄초등학교가 영어 체험학습시설과 영어교육 환경을 갖추고 학교 구성원의 영어교육지원센터 지정 열의 등 여러 가지 조건을 충복하여 최종 선정됐다.

늘봄초등학교가 세종 영어교육지원센터 운영학교로 지정한 세부 근거로는 영어교과교실 4실과 일반교실 3실, 영어도서실, English Zone 등 영어체험학습 시설이 잘 구비되어 있으며, 귀국학생 특별학급 운영지원으로 원어민영어보조교사 2명을 활용한 영어특성화 프로그램을 효율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영어교육지원센터의 기반이 있는 점 등이다.

늘봄초는 영어교육지원센터 운영학교로 지정받게 됨으로써 원어민교사 1명을 추가 배치 받아 총 3명의 원어민교사가 학교 영어교육과정 운영과 귀국학생특별학급, 영어교육지원센터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교육청에서는 관내 학교에 배치된 원어민교사의 지원을 받아 주말과 방학 프로그램을 보강할 수 있도록 할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26일부터 시작하는 학부모 영어교실은 우선 늘봄초와 공동학구인 도담초, 아름초 학부모 14명을 대상으로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2시간 동안 7월 18일까지 8회(16시간) 실시 할 계획이다.

27일부터 시작한 교원 생활영어 기본연수는 초·중·고 교원 20명이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5시부터 2시간 동안 7월 20일까지 8회(16시간) 운영할 예정이다.

그 밖에 초등학생과 중학생 자유학기제 연계 영어체험 프로그램을 매주 수요일 오전에 학급단위로 신청받아 운영하며, 초등학생 방과후 수준별 영어교실, 방학 중 영어캠프, 중학생 영어회화교실, 고등학생 심화영어 교실 운영 프로그램이 개설됐다.

사진숙 창의인재교육과장은 "세종영어교육지원센터 운영지원을 통해 관내 학생, 학부모, 교원이 세계어로서 영어 사용능력을 신장하여 글로벌 세계시민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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