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지방통계청, 최근 10년간 충청지역 '농업형태 변화상' 발표

최근 10년간 충청지역 경지면적 변화 / 충청지방통계청 제공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최근 10년간 대전, 충남·북, 세종 등 충청지역의 경지면적을 비롯 벼 재배면적, 쌀 생산량 등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충청지방통계청이 28일 발표한 최근 10년간 충청지역의 '농업형태 변화상'에 따르면 지난해 충청지역 경지면적은 총 33만6천435㏊로 10년전인 '07년 37만5천172㏊보다 3만8천737㏊(10.3%)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는 것.

이는 세종시 등 신도시 개발과 산업단지 조성, 택지개발 등으로 전국 감소폭보다 크게 감소한 것이다.

최근 10년간 충청지역 경지면적 10.3% 감소는 전국 경지면적 7.7% 감소보다도 2.6%p 높았다.

이와 함께 충청지역 논 면적은 '16년 20만1천398㏊로 '07년 24만680㏊보다 16.3%인 3만9천282㏊가 감소했다.

이는 전국 논 면적 16.3% 감소와 같은 수치다. 또한 최근 10년간 충청지역 밭 면적은 13만5천37㏊로 '07년 13만4천492㏊ 보다 545㏊(0.4%p)가 증가했다.

전국 밭 면적 5.1% 증가보다는 4.7%p 낮은 수치다.

특히 '16년 충청지역 벼 재배면적은 17만9천847㏊로 '07년 21만5천318㏊보다 3만5천471㏊(16.5%)가 감소했다. 전국 벼 재배면적 18.0% 감소 보다는 1.5%p 낮았다.

이로 인해 '16년 충청지역 쌀 생산량은 100만5천502톤으로 '07년 105만7천492톤보다 5만1천990톤(4.9%)이 감소했다.

최근 10년간 충청지역 쌀 생산량 4.9% 감소는 전국 쌀 생산량 4.8% 감소보다 0.1%p 높았다. 지난해 전국 쌀 생산량은 419만6천691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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