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뮤제 청담전시장서…지난 24일 세종 미술인의 밤 행사도

아트뮤제전시장모습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조각가 이태근 세종미술협회장과 서양화가 이근화 작가가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아트뮤제 청담 전시장' 개관전에 초대돼 지난 16일 전시를 시작으로 30일까지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태근 작가는 석조각가로 단단하고 다양한 색상을 가진 돌에 따뜻한 인간미가 남치는 인물상을 주로 작업하고 있다. 인간의 삶을 통해 느끼고 감동했던 순간들을 그 찰나의 시간속에서 끄집어내 입체 조각을 통해 영원성을 부여한다.

이근화 작가는 단순한 평면회화가 아닌 입체적인 기법을 회화에 도입해 입체가 주는 깊이감을 심해의 물고기들이 군무를 추는 형식을 통해 푸르름과 맑음으로 바닷속의 경이로움을 표현하고 있다.

한편 지난 24일에는 세종미술인들의 단합과 친목을 위해 처음 시도한 '세종 미술인의 밤' 행사가 열려 회원들의 상호교류의 장이 됐다.

이태근 작가

이태근 회장은 "많지 않은 인원의 90여 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세종미술협회지만 그간 교류할 기회가 별로 없었던 것 같다"며 "내년에는 회원 중심으로 구성된 음악회를 구상중이며 서로 만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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