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과학 사업화 선도와 전략사업 육성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기여 기대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천안시의 미래 신성장 동력과 과학 기술 발전의 핵심이 될 천안 SB플라자가 첫 삽을 떴다.

천안시는 지난달 30일 충남테크노파크 내 천안 SB플라자 건립부지에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천안기능지구의 핵심시설인 '천안 SB플라자'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구본영 시장과 박완주 국회의원, 박찬우 국회의원, 미래창조과학부 배재웅 연구성과정책관, 조달청 이현호 시설사업국장, 임완묵 천안교육지원청교육장, 관계 기관장, 지역주민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천안시는 2011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사업의 기능지구로 지정됐으며, 2014년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과학기술의 사업화를 위한 핵심시설인 천안 SB플라자 건립 공사를 착수하게 됐다.

SB플라자는 충남테크노파크 내 9천186㎡의 부지에 연면적 9천970.11㎡, 지하 1층, 지상 6층의 규모로 건립된다.

전액 국비 259억원의 지원받아 내년 8월 준공될 예정이며, 지역의 연구·산업기반을 활용, 산·학·연 연계기반 구축, 관련 지원기관의 집적을 통해 기능지구로서 과학기술 사업화의 공간적 배경을 제공한다.

특히, ▶SB플라자 사업단 ▶창업공작소 ▶컨퍼러스홀 ▶사업화연구단 ▶연구개발, 교육, 창업보육 등 과학기술 융복합사업화센터로 운영할 예정이다.

건물은 천안의 미래 먹거리산업인 신재생에너지와 ICT융합 자동차부품소재, 이차전지, 디스플레이산업 등 과학기술사업화를 위한 사업화 연구단, 연구소, 대학, 기업연구소 등이 입주하며 기술혁신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본영 시장은 "SB플라자 건립을 통해 과학벨트사업의 성과가 지역에서 확산될 수 있도록 미래부 등 관계 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겠다"며, "SB플라자가 4차 산업혁명의 선도 역할과 기능지구 내에서 기업 밀착형 통합 거점으로 운영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