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보은 종곡초등학교(교장 배창근)는 30일 오전 10시 30분 지진대피훈련 및 지진 및 화재 발생시 행동요령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전국적인 대규모 강진의 발생으로 주요시설 및 건축물이 흔들리고 붕괴가 우려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을 통해 학생과 교직원들은 재난경보 발령을 알리는 경보음과 동시에 유도대원의 안내와 사전에 숙지한 대피 경로를 따라 신속하게 지정된 대피장소로 이동했으며, 학생들이 운동장 대피소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가상 화재 발생, 초기 화재 진압, 응급복구 등이 실전처럼 전개됐다.

배창근 교장은 "이번 훈련은 학생 및 교직원에게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재난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는 한편 유사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목적을 두고 있다"며 "지진 및 화재 대피 훈련을 통해 사고 발생 시 초등대처능력을 높이고 안전 불감증을 불식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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