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시민대상 시상식·기념음악회 대성황
민·관·군 함께한 앙상블·연합합창단 웅장

제2회 청주시민의날 기념식을 마치고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이지효
제4회 청주시 시민대상 수상자 왼쪽부터 문화예술부문에 문길곤, 체육교육부문 유경철, 산업경제부문 홍원희, 사회복지부문 오창진씨 부인. / 이지효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청원 통합 3주년을 기념해 지난 1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2회 청주시민의 날 기념식이 성황리에 끝났다.

청주시 주최, 청주예총(회장 오선준) 주관으로 열린 이날 기념식은 시작 전 청주스트링앙상블의 로비콘서트와 제10회 청주공예비엔날레 홍보 등으로 문을 열어 제4회 청주시 시민대상 시상식과 축하공연으로 진행됐다.

이날 청주시민으로서 지역사회발전과 향토문화의 창달, 밝고 건전한 시민사회 기풍조성에 기여한 공로가 큰 4개 부문 수상자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문화예술부문에 문길곤, 체육교육부문 유경철, 산업경제부문 홍원희, 사회복지부문 오창진 등 4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혜능윈드 오케스트라, 충북 소방악대, 공군사관학교 군악대 등 민·관·군이 함께하는 웅장한 관악연주로 관객들의 흥을 북돋았다.

또한 부부앙상블 '로스 아미고스'가 아름다운 음색을, 공군군악대 윤혁민 중사의 화려한 실로폰 퍼포먼스도 박수갈채를 받았다.

초대가수로 흥겨운 무대를 보여준 가수 장윤정이 노래를 부르고 있다. / 이지효

이어 국민 트로트 여신 장윤정이 초대가수로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마지막으로 청주시립합창단, 청주여성합창단, 청주남성합창단, 청주레이디싱어즈, 청주아라그린필합창단, 그랜드합창단이 함께 부른 연합합창으로 울려퍼진 한국환상곡이 무대의 클라이막스를 이끌었고 청주시민의 노래로 무대의 대미를 장식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한 시민은 "한국환상곡 중 애국가를 관객들과 함께 부른 것은 정말 백미"였다고 극찬했다.

예정에 없던 깜짝 이벤트로 청주예총이 이승훈 청주시장과 황영호 청주시의장에게 감사의 꽃다발을 전달해 다시 꽃다발을 시민들에게 돌려줘 눈길을 끌었다.

이날 기념식은 민·관·군이 함께하고 연합합창단의 하모니로 청주·청원 통합 3주년의 의미를 더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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