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 기자단] 5. 무주 설천면 탐방 / 모모샘 정지영(산따라물따라자연학교 대표)

금강의 상류에서는 감입곡류하천의 전형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전북 장수군 뜬봉샘에서 발원한하여 진안군 용담호에서 잠시 숨을 고른 물줄기가 다시 흐르며 무주군을 지날 때 곡류 형태를 그리며 흘러 간다. 무주를 흐르는 금강무주구천동 덕유산 향적봉에서 흘러온 남대천과 적장산에서 흘러 온 적상천 세 물줄기가 무주군 서면에서 큰 강물을 만든다. 금강이 무주관내를 흐르는 길이가 30km인데 금산시작점과 직선거리가 11km라고 하니 얼마나 구불구불 흐르고 있는지 직접 보지 않아도 짐작이 간다.

금강 탐방 무주일정에서 무주를 흐르는 금강 따라 육지 속 섬마을이었던 마을 사람들의 슬픈 이야기도 만났다. 반딧불이를 먹이로 하는 다슬기가 풍부해 2002년부터 무주군 설천면 일원의 반딧불이와 그 서식처는 천연기념물 제 322호로 지정되었다.

모모샘 정지영

문화관광부 우수축제로 지정된 빈딧불축제의 고장인 무주의 곤충박물관에서는 연신 우와! 하는 탄성과 감탄이다. 반딧불이를 직접 볼 수 없음을 아쉬워하는 모습에 박물관이 아닌 자연에서 더 많은 반딧불이와 곤충을 보고 느낄 수 있는 환경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얼까? 하는 고민도 해보았다. 폭염주의보 속에 지쳐 있던 민들레기자단에게 반디랜드의 분수광장에서의 시원한 물놀이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하나된 두고두고 가억에 남을 짜릿하고 시원한 시간으로 기억에 남을 것이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