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근 UN거버넌스센터 원장, 공직자 대상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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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천안시는 3일 UN거버넌스센터 정재근 원장(전 행자부 차관)을 초청해 '지방자치와 지속가능발전, 그리고 공직가치'라는 주제의 특강을 진행했다.

시청 봉서홀에서 공직자 900여명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특강은 34년간 공직에 몸담았던 선배 공무원의 이야기를 듣고 현재 UN거버넌스센터에서 하고 있는 활동에 대한 설명을 듣는 자리였다.

정 원장은 "공직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유엔 회원국 공공행정발전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SDGs(지속가능개발목표) 달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며, "현재 새 정부에서 지속가능발전 관련 정책과 제도를 강화하고 있는 만큼 천안시도 경제, 사회 등 모든 부분에서 지속가능발전 과제를 도출하고 협치 강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해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 원장은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민의 행복을 책임지는 따뜻한 행정을 통해서 공직가치를 구현할 수 있도록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강의에 참석한 한 공직자는 강의 내용에 적극 공감하면서 "공직의 가치란 무엇인가 다시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며 또 지속가능발전 관련 사업과 제도에 꾸준한 관심을 가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정 전 차관은 제26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충남도의회 사무처장, 충청남도 기획관리실장, 행정안전부 대변인·기획조정실장, 안전행정부 지방행정실장, 행정자치부 차관을 거쳐 올해 1월 UN거버넌스센터 원장으로 취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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