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복지 김영주·산업경제위원장 이의영

4일 열린 충북도의회 제35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민주당 몫 부의장에 김인수 충북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선출됐고(맨 왼쪽), 산업경제위원장에 이의영(청주11)도의원, 정책복지위원장에는 김영주 의원(청주6, 오른쪽)이 각각 선출됐다./김용수

[중부매일 한인섭 기자] 김인수 충북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민주당 몫 부의장에 선출됐다. 정책복지위원장에는 김영주 의원(청주6), 산업경제위원장에는 이의영(청주11)이 각각 선출됐다.

충북도의회는 4일 열린 제35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투표를 통해 이같이 의결했다. 도의회는 민주당 소속 장선배 부의장과 이광희 정책복지위원장, 황규철 산업경제위원장이 제출한 사임계를 수리한 후 이같은 절차를 밟았다. 김 부의장은 이날 전체의원 31 중 29일 참여한 투표에서 20표를 얻어 당선됐다.

김인수 부의장은 표결 후 당선 소감을 통해 "도의회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동료·선배의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소통해 바람직한 방향을 찾겠다"고 강조하고 "1년 남은 도의회가 유종의 미를 거두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부의장 표결에 앞서 한국당 일부의원들은 민주당 의원들의 '의회직 나눠먹기'를 꼬집기도 했으나, 민주당이 제시한 부의장·상임위원장 안이 관철됐다.

임회무 한국당 원내대표(괴산)은 신상발언을 통해 "지방자치법 등이 임기를 2년으로 규정한 것은 전문성과 효율성을 담보하기 위한 것이고, 지병 등 부득이한 경우에만 사임하는 게 타당하다"며 "민주당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이는 도의회의 격을 스스로 낮추는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일부의원은 그러나 "임 원내대표가 민주당 원내대표와 합의를 한 내용에 대해 본회의장에서 언급을 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행위"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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