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봉 예산군수, 취임 3주년 군정성과 발표

황선봉 예산군수가 5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열린 민선6기 출범 3주년 기자 간담회에서 군정 운영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황선봉 군수는 민선6기 출범 3주년을 맞아 5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지난 3년간의 군정에 대한 발자취를 회고하고 앞으로의 군정 운영 계획에 대해 밝혔다.

황 군수는 "지난 3년간 군정이 순항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을 보내준 군민과 언론인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지난 3년간 예산군민의 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온 행정력을 집중하면서 군민과 함께 동거동락하며 쉼 없이 달려왔다"고 말했다.

황 군수는 지난 3년 동안 보람된 일로 군민을 최우선으로 하는 섬김행정을 구현하고자 전국 최초 가스타이머콕 보급 실시와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섬김택시 개설 및 회전교차로 설치, 아름답고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한 행복홀씨입양사업 추진 등 서민군수로서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 눈높이에 맞는 소통과 행정을 추진했으며 그 결과 역대 최다 대외기관 표창수상 쾌거를 거두는 등 예산군이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2015년 자연방사한 황새가 한반도에서 멸종된지 45년 만에 자연부화에 성공해 올해까지 총 11마리가 자연에서 성장해 가고 지난 3월 새끼 5마리가 부화하는 등 예로부터 다산과 복을 전해주는 길조로써 군의 관광자원으로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아울러 지난 4월 개관한 예산시네마가 군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군의 문화공간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과 지역발전을 위한 안정적인 재정 확보를 위한 찾아다니는 세일즈 행정을 펼쳐 역대 최대 규모의 국·도비를 확보한 것, 군 신청사 및 윤봉길체육관 등과 같은 대규모 건축사업 추진, 지방채 없는 건전한 군 만들기 등을 보람된 일로 꼽았다.

아쉬운 점으로는 서해선 복선전철 삽교역사 신설 문제와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로 인한 기업유치의 어려움이 가중된 점, 내포신도시 개발과 관련 편중된 개발로 인해 지역 불균형이 초래된 점 등을 꼽았다.

황선봉 군수는 "그동안 추진한 사업의 발판들이 결실을 이뤄내는 데 역점을 두고 예산군의 미래 건설을 위해 우리 군만의 맞춤전략을 수립해 군정을 펼쳐나갈 계획"이라며 "군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공약사업의 철저한 이행을 통해 군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섬김행정을 구현해 나가 살맛나는 예산군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