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복싱 국가대표 후보선수들이 올 여름 충주에서 훈련에 돌입한다.

충주시는 대한복싱협회가 실시한 국가대표 후보 하계 합숙훈련 장소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의 복싱협회 하계 합숙훈련 장소 선정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이번 국가대표 후보 하계 합숙훈련 장소 선정은 충주시복싱협회와 충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김성일 감독의 노력으로 이뤄졌다.

충주시복싱협회와 김성일 감독은 지난해에도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들의 하계 합숙훈련 충주 유치를 위해 대한복싱협회를 방문하며 공을 들였다.

하계 합숙훈련 장소 선정으로 국가대표 후보선수 32명과 지도자 4명이 오는 26일부터 내달 15일까지 20일 간 충주체육관에서 체력훈련과 함께 실전훈련을 진행하게 된다.

한편, 복싱 국가대표 후보 합숙훈련이 충주에서 진행됨에 따라 전국의 고교와 대학팀은 물론, 실업팀 등 50개 팀, 600여 명의 선수들이 스파링파트너로 충주 방문도 예상된다.

시는 복싱 선수단의 충주 합숙훈련이 2억여 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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