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에 넣어 먹으려고 연구비 1억 이상 투자된 당근을 훔친 황당한 사건 발생.

청주흥덕경찰서는 5일 충북대학교에서 신품종 개발용 당근을 훔쳐 달아난 A(53)씨, B(52·여), C(48·여) 등 3명을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4일 오후 9시께 청주시 서원구 충북대 농업생명환경대학 부속농장에서 연구용 당근 80여 kg을 캐서 달아난 혐의.

경찰에서 A씨는 "연구용인지 모르고 요리에 넣어 먹으려고 훔쳤다"고 진술. 경찰은 A씨 등이 훔친 당근 중 남은 당근을 회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