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SK호크스가 포스트 시즌 우승에 한걸음 나아갔다.

SK호크스(감독 오세일)는 지난 5일 서울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7 SK핸드볼코리아 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인천도시공사(감독 강일구)를 24대 23으로 꺾었다. 호크스는 골키퍼 이창우의 선방과 박순근의 빠른 속공에 힘입어 승기를 잡은 호크스는 정수영의 역전골로 승리를 따냈다.

이에 따라 SK호크스는 7일 인천도시공사와의 마지막 결전을 펼친다. 이날 플레이오프 2차전 승리팀은 오는 9일 디펜딩 챔피언인 두산과의 챔피언 결정전을 치르는 기회가 주어진다. 때문에 정규리그를 3위로 마감한 호크스 입장에선 경기는 고지를 향한 마지막 기회인 셈이다.

오세일 감독은 "1차전에서 부상으로 뛰지 못한 선수들이 2차전에선 다시 뛸 수 있게 됐다"며 "팀 내부에서도 이겨야 겠다는 의지가 불타오르고 있기 때문에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