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처와 학생중앙운영위원회 20여 명, 푸딘뎅초등학교에서 봉사활동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호서대학교(총장 신대철) 학생처와 학생중앙운영위원회 20여 명이 라오스 푸딘뎅초등학교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돌아 왔다.

호서대 학생들이 방문한 지역은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에서 150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곳으로 주민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지역이다.

특히 푸딘뎅초등학교는 교사 3명에 학생 73명이 공부중인 열악한 환경의 학교로 7월 모내기철에는 어린 학생들도 모자란 일손을 돕느라 학교도 임시방학을 한 상태다.

그러나 호서대의 봉사 소식에 전교생이 학교에 모였고 호서대 교직원과 학생들은 짧은 시간이지만 한국어 및 미술교육 등을 통해 함께 호흡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봉사를 마치며 학용품 및 간식과 우유 2천여 점을 전달했다.

라오스 암폰바우짠 교장은 "멀리 떨어진 한국에서 라오스에 관심을 가지고 봉사활동과 교육물품을 지원해 감동이 크다"고 전했다.

김의영 학생처장은 "어린 학생들이 집안의 생업을 병행하여 학업하기 어려운 환경이지만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고 꿈을 향해 달려가길 바란다"며 "자발적으로 참여해 사랑의 민간외교 역할을 펼친 호서대 학생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