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간부회의서 스포츠 테마타운과 연계 추진 지시

이시종 충북도지사 / 중부매일 DB

[중부매일 한인섭 기자] 이시종 충북지사는 10일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주변에 스포츠 테마타운이 건립될 경우 한국체육대학교 이전 추진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주변에 스포츠 테마타운이 건립될 경우 한국체육대학교 이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히고 "테마타운 안에 스포츠전문병원을 비롯해 대한체육회 각 종목별 연맹 사무실을 유치하는 방안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이 지사는 이어 "현재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한국체육대학교가 400m 계주를 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부지가 협소하다"고 언급한 후 "몇년 전에 한체대 총장과 교수진들이 이전을 검토하기 위해 진천에 다녀간 적도 있는 데, 한체대가 이전하면 선수촌과 함께 저절로 스포츠 테마타운이 만들어 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어 "부지는 어디가 좋을지, 규모는 어느정도가 좋을지 등을 실무차원에서 본격적으로 접촉하라"고 주문했다.

이 지사는 또 스포츠어코드 컨벤션과 제2회 무예마스터십대회 유치 방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지사는 "대한체육회장과의 면담 과정에서 스포츠어코드 컨벤션과 제2회 무예마스터십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방안도 논의했다"고 밝히고 "2019년 스포츠어코드 컨벤션 유치, 한국체육대학교 이전 등과 관련해 대한체육회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공동으로 노력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혁신도시 입주기관 의 지역인재 채용률을 30% 이상 높여야 한다"며 "구체적으로 뭘 해야 하는지 기관별로 내역을 파악하고 대학과의 연계 방안도 포함시켜서 구체적인 전략을 마련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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