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천안인애학교(교장 장동선)는 지난 8일 천안 제일 고등학교에서 열린 제2회 충남회장배 전국 장애인 e스포츠 대회에 중·고·전공과 9명의 학생들이 슬러거와 카트라이더, 닌텐도 볼링과 닌텐도 테니스 등 4가지 종목에 참가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 가운데 지적장애 슬러거 종목에서 전공과 1학년 1반 장석진 학생이 금메달을 수상했고, 중학교 2학년 1반 김미경 학생이 지체장애 닌텐도 볼링에서 은메달을, 카트라이더에서 동메달을 수상했다.

천안인애학교 관계자는 "본교 학생들이 대회에 참가하여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고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도에 힘쓰는 교사들의 노력에 감사하며, 자신의 기량 향상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며 대회를 준비한 학생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본교 학생들이 대외적 대회에 참가하여 다양한 경험을 하고 좋은 성과를 거둠으로 성취감과 자존감이 향상되어 앞으로 사회에 적응하는데 좋은 밑거름이 되리라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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