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번역기가 얼마나 좋은데"

김병우 교육감 / 중부매일 DB

○…시골지역에 원어민 순회강사를 늘려달라는 학부모 건의를 받은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요즘은 번역기가 잘 나와 소통에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내놓아 참석자들이 황당한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

김 교육감은 지난 10일 오후 2시 괴산북중 오룡관에서 열린 '주요업무보고 및 교육감과의 대화' 행사에 참석한 학부모 건의를 청취한 후 "수능 영어가 절대평가로 바뀌었고, 요즘은 번역기가 잘 나와서 소통에 문제가 없다"며 이같이 대답.

행사에 참석했던 한 교장은 "질문을 했던 학부모는 물론 행사 참석자들이 어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언. 이날 행사에는 괴산지역 학교 관계자들과 운영위원, 청렴감사관 등 200여 명이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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