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피너클어워드 코리아, 대한민국 와인축제 수상 영예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사랑과 낭만의 축제 '대한민국 와인축제'가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다시 한번 이름을 날렸다.

영동군에 따르면 세계축제협회(IFEA) 한국지부에서 주최·주관한 피너클어워드 한국대회에서 '대한민국와인축제'가 상품 분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피너클어워드 코리아는 우수 축제 발굴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대한민국 축제를 대상으로 5개 분야 31개 항목을 선정해 시상을 하고 있다.

영동군은 낭만과 사랑을 담아내 관광객들의 감성을 자극했던 와인병·와인잔이, 이번 대회에서도 차별성, 독창성으로 호평을 받아 상품 분야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이로써 대한민국 최대 와인생산지로서 청정 지역의 고품질 포도를 활용해 생산, 가공, 체험까지 6차 산업을 아우르고 있는 영동군의 위상과 영동와인축제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와인축제는 이후 세계축제협회(IFEA)에서 진행하는 미국본선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이같은 결과는 (재)영동축제관광재단의 지역 관광 정책의 컨트롤 타워로서의 역할 수행도 한 몫 했다.

(재)영동축제관광재단은 전문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영동군 축제발전을 위해 세계축제기관 및 관계자들과의 활발한 교류로 영동의 4대 축제를 널리 알리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올해 계획된 4대 축제도 공정에 의거 축제 준비를 착착 진행중이다.

군과 축제관광재단은 이러한 지역우수 자원과 재단의 전문성을 최대한 살려 축제 콘텐츠 개발 및 축제 관광 상품화 등에 주력해, 와인축제가 글로벌 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야심찬 구상을 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영동군과 영동축제를 세계에 알리는 첫 걸음으로 IFEA 한국지부와 영동군의 MOU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영동 4대 축제를 세계인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군은 지역축제의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축제 재단을 설립하고 자생력 방안을 강구하며, 선택과 집중으로 세계적 축제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라며 "이번 수상으로 대한민국와인축제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확인 했으며,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20일 인천하버파크호텔에서 개최된다.

사랑과 낭만의 축제로 각인됐던 대한민국와인축제는 영동난계국악축제와 연계해 오는 9월21~24일까지 4일간 영동천 하상주차장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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