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국문화유산 홍보대사 10기 발대식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찬란한 우리 역사와 문화 우리가 바로 잡을게요."

청주시와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단장 박기태)는 지난 15일 청주고인쇄박물관 세미나실에서 한국문화유산 홍보대사 10기 발대식을 가졌다.

한국문화유산 홍보대사는 유네스코 기록유산인 현존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의 인쇄술과 우리나라 문화유산을 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수행하는 사이버외교사절로서 반크 회원 중 서류 심사를 통해 엄선된 120명의 전국 고등학생·대학생들로 구성돼 위촉됐다.

이날 박기태 반크 단장은 "여러분이 꿈을 갖고 한국문화유산을 세계에 알리는 위대한 도전을 한다면 지구촌 곳곳에 한국을 알리며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것"이라며 "지금 우리는 평범한 개인이지만 어쩌면 역사를 바꿀수 있는 히스토리 메이커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황정하 청주고인쇄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은 '금속활자 발명국 코리아'를 주제로 직지와 한국문화유산을 바로 알리는데 필요한 전문지식을 강연했다. 이어 반크 홍보 전문가들이 '한국의 문화유산 스토리 텔링 홍보', '직지 및 한국의 문화유산 바로 알리기', '디지털 한국문화유산 홍보' 등 사이버외교사절로서의 활동 방법 등을 교육했다.

한상태 고인쇄박물관장은 "인터넷과 각종 SNS 통해 세계인들과 대화하면서 유네스코 기록유산 '직지'의 금속활자 인쇄술 및 우리나라 문화유산을 전 세계에 알리는 민간외교관으로 활동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청주의 맥아당 나병일 대표는 특산품인 직지빵 300개를 협찬해 전국에서 보인 학생들에게 나눠줬다.

한국문화유산 홍보대사는 자신의 블로그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트위터, 페이스북 등)를 통해 발대식 때 받은 전문교육 내용과 '직지'등 우리나라의 고인쇄문화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퍼트리는 홍보 사절의 역할을 수행하고 홍보활동 중 오류사항이 발견되면 반크를 통해 시정하는 임무를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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