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방향제 만들기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광덕초등학교(교장 김신형)에서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학부모 재능기부를 통한 천연방향제 만들기 수업이 이루어졌다.

이번 수업은 6월에 진행했던 학부모 교육을 받은 학부모들이 그 날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다시 학생들에게 교육기부를 하는 의미 있는 수업이다. 광덕초등학교는 학부모 참여지원 사업교로 선정되어 주기적으로 학생 교육 활동과 함께하는 학부모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수업의 주제는 천연방향제 만들기인데 2학년의 즐거운 생활, 5학년의 사회 교과와 연계하여 여름철 수질오염과 우리나라의 경제성장으로 인한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공부하고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활동 중 하나로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수업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체험활동을 하면서 교실 가득 퍼진 아로마 향기가 학생들을 더욱 행복하게 하였고, 우리가 마시는 공기도 오염된 공기가 아니라 이렇게 향기로운 공기였으면 좋겠다"며 "이번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환경의 소중함을 느끼고, 환경지킴이 역할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기뻤다"고 말했다.

광덕초등학교 관계자는 "이번 학부모 재능기부 수업을 통해서 학교교육의 주체가 학생과 교사가 아닌 학부모 또한 교육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학교의 나눔 문화를 만들어가는 진정한 교육공동체의 의미를 다시금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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