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영동소방서(서장 송정호)는 19일 대회의실에서 소방공무원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찾아가는 심리상담실 사업설명회 및 통합교육을 실시했다.

찾아가는 심리상담실은 각종 소방 활동 현장에서 겪는 심리적 충격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로 고통 받는 소방공무원들의 정신건강 관리 및 심리 상당치료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은 허순향 심리상담연구소 원장을 초빙해 찾아가는 심리상담실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시작으로 '소방관 회복탄력성'이라는 교재를 활용해 심층심리상담 참여방법 및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발생예방을 위한 강의와 정신건강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또한 8월부터 9월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1:1 개인 상담을 진행하며 그중 희망 또는 추전 하는 직원 10%에 대해 심층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송정호 소방서장은 "소방공무원의 경우 외상 후 스트레스 등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어도 쉽게 터놓지 못하는 사례가 종종 있어 왔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직원들의 건강한 자기관리를 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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