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학철 충북도의원이 기록적 폭우에도 해외유럽연수에 나선 것에 대한 비난이 거세지자 "국민들이 레밍 같다"는 말을 한것으로 알려져 문제가 되고 있다. 사진은 노르웨이 레밍 / Wikipedia

김학철 충북도의원 '레밍', '설치류' 등 막말

김학철 충북도의원이 '레밍', '설치류' 등의 막말로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9일 KBS의 보도에 따르면 김 의원은 "국민들이 이상한, 제가 봤을 때는 뭐 레밍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집단 행동하는 설치류있잖아요"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지난 2월 26일 청주 상당공원에서 열린 '제1차 탄핵 무효 충북 태극기집회'에 참석한 김 의원이 "사람에 위해를 가하는 미친개들은 사살해야 한다"는 찬조연설이 다시 한번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지난 16일 청주를 습격한 폭우로 인해 피해가 극심한데에 반해 충북도의원 4명이 해외연수를 떠난 것이 알려지면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충북지역 제대로 망신살이다", "오늘은 도민들과 국민들이 설치류가 되는 날이네요", "연수라니, 그것도 홍수 물난리에 고생하는 지역주민 던져두고" 등의 댓글 등을 달았다.

군함도 안내판

군함도 내 가장 최근에 생긴 안내판 / 서경덕 교수 연구팀 제공

서경덕 교수가 군함도에 설치된 가장 최근의 안내판에도 '강제징용'에 관한 내용은 없다고 20일 밝혔다. 본보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주말 군함도를 직접 다녀온 서 교수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이후 군함도 내에는 새로운 안내판이 4개가 생겼는데 그 중 가장 최근에 생긴 안내판에도 '강제징용' 사실을 언급하고 있지 않았다"고 전했다. 특히 서 교수는 "군함도로 가는 관광선은 대부분 다카시마를 들려 '석탄 자료관'을 관람한다. 그 석탄 자료관 입구 좌측에는 큰 연표가 있는데 강제징용이 일어났던 1940년부터 1945년까지의 연도를 아예 빼버렸다"고 전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교수님, 언제나 응원합니다", "역사왜곡은 절대 있어서는 안됩니다", "교수님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2017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후보자 추천 접수

위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으로 해당 기사와 직접적 연관이 없습니다/ 클립아트코리아

2017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후보자의 추천 접수를 시작한다. 20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는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을 빛내고 국민들에게 감동과 기쁨을 선사하는 데 기여한 종사자들과 작품을 대상으로 '2017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후보자의 추천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2017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은 콘텐츠 산업 분야를 총망라하는 시상식으로, 콘텐츠의 해외 진출과 방송 영상 산업 발전에 기여한 사람(단체)에게 수여하는 표창과 애니메이션, 캐릭터 분야의 우수 콘텐츠에 대한 시상 등 총 4개 부문에 대한 포상으로 이루어진다. 수상자는 민간위원을 포함해 구성되는 전문가 심사위원회와 문체부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사, 행정자치부의 자격기준 최종 확인 등을 거쳐 11월에 최종 결정된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문체부 누리집과 한국콘텐츠진흥원 누리집의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연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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