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식 산업자원부 장관은 산자부의 핵심 정책방향으로 대(對)일본 무역역조 개선을 통해 수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인력개발과 연구개발(R&D) 투자에 힘을 모으는 것으로 잡았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15-16일 중소기업진흥공단 연수원에서 산자부 과장 이상 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부내 워크숍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우리 경제의 성장엔진인 수출을 활성화하고 차세대 성장산업 발굴, 지방균형 발전, 동북아 중심국가 건설 등 국정과제를 내실있게 추진하는데 역량을 결집해야 할 것"이라며 "특히 투자는 인력개발과 R&D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과제별 태스크포스 팀을 구성, 팀장을 맡는 과장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등 조직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동시에 다면평가와 공모제, 인사위원회제도 등인사제도 혁신을 통해 발탁성 인사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워크숍에서 임 관 삼성종합기술원 회장은 차세대 성장산업과 관련, 삼성측이분석한 유망 분야로 ▲지능형 로봇 ▲유비쿼터스 컴퓨팅 ▲지능형 생산공정 ▲디스플레이장치 ▲포토닉스 ▲헬스 솔루션 등을 꼽았다고 산자부는 전했다.
 참석자들은 신산업 발굴에 대해 "어떤 산업을 정하기에 앞서 자연스럽게 다양한 분야에서 공감대가 형성되는 과정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며 "정부는 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이라고 의견을 모았다.
 박원순 변호사는 '산업자원행정 혁신방안´이라는 특강을 통해 "감사관을 외부인사로 임명하거나 아웃소싱을 늘리고 NGO를 정책 추진에 활용하는 등의 혁신방안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뒤 집단소송제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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