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사랑과 정신건강 증진에 앞장서는 마을'

[중부매일 이보환 기자] 제천시 덕산면 도기리가 '생명사랑 녹색마을'로 지정됐다.

제천시는 지난 21일 덕산면 도기리 마을회관에서 이근규 시장, 인득상 정신건강복지센터장, 강덕원 이장과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농약안전보관함 전달, 협약체결, 생명지킴이 위촉장 수여, 생명사랑 녹색마을 현판 제막 순으로 진행됐다.

시와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과 한국자살예방협회의 지원을 받아 농촌지역의 자살 수단으로 사용되는 농약을 보다 철저히 관리하고 생명존중 풍토를 확산시키고 있다.

2015년 봉양읍 명도1리, 2016년 백운면 재현리에 이어 올해 덕산면 도기리가 생명사랑 녹색마을로 뽑혀 80가구에 농약안전보관함이 보급됐다.

앞으로 센터는 지역주민들의 생명사랑과 정신건강 증진에 노력하기로 했다.

강덕원 이장과 부녀회장 등 9명의 생명사랑지킴이도 이 사업에 동참한다.

인득상 센터장은 "지역사회 기관단체와 함께 자살률 감소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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