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윤여군 기자] 음악동아리 '청산메아리(대표 안채원)' 소속 30명의 회원들이 청산면 사무소 광장에서 방문객들을 위한 작은 공연이 펼쳐졌다.

평소 청산면 주민자치프로그램과 평생학습원 두드림 강좌를 통해 틈틈이 악기를 배우고 익힌 회원들은 색소폰, 우크렐레, 기타, 아코디언, 오카리나 등의 다양한 악기 연주를 통해 아낌없는 실력을 뽐냈다.

이번 공연은 지난 4월에 생선국수 축제가 처음으로 개최된 이후 주말마다 1천500여명 정도로 다녀가는 방문객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잠시나마 힐링공간을 제공하자는 동아리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자발적으로 이뤄졌다.

이런 재능기부를 통해 스스로 청산면을 홍보해 나가자는 의미도 있었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방문객들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진 문화 공감의 장으로 만들어진 이날 공연은 관람객들 모두 마지막까지 단 한명도 자리를 뜨지않고 남아 큰 격려와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청산메아리'의 재능기부 공연은 8월부터 격주 토요일마다 개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산면은 관광지 등 볼거리·먹거리·즐길 거리 3박자를 모두 갖춘 지역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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